몇일전 갑자기 KT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지금 016를 쓰고 있는데 6월 30일이 지나면 서비스가 종료 된답니다.
그래서 공짜로 핸드폰을 바꿔준다는 것이죠.
 
그런데 갑자기 이것이 공짜인가? 하고 의문이 생겼습니다.
돈은 안받지만 2년약정을 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또 중간에 휴대폰을 해지하면 위약금을 내야합니다.
그럼 2가지의 댓가를 치르고 받는 것인데 공짜인가요?
단지 조건이 맞으면 돈은 안들어가는 핸드폰이죠.

공짜와 무료 정말 햇갈립니다. 그래서 사전을 찾아봤습니다. NAVER와 DAUM 모두 같더군요.

공짜 空짜 - 힘이나 돈을 들이지 않고 거져얻는 물건.
무료 無料 - 요금이 없음, 급료가 없음.

사전 내용을 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제 느낌상 무료폰은 될수 있어도 공자폰은 아닌듯 합니다.
그래서 지식인과 WEB에 "공짜와무료의차이점" 하고 검색해봤습니다.

대체적으로 받는 쪽은 "공짜"이고 반대로 주는 쪽은 "무료"를 써야 한다는군요.

그렇다면 파는 쪽에서 공짜폰 팔아요 하면 안되는것이네요.
결론적으로 부분 무료폰이네요. 조건을 건 무료폰.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이미 알고 있지만 입으로 떠들었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데
고객의 싸인은 꼭 지켜야 하고 자신들이 말한것은 햇갈리게 이야기하고
물론 본사가 아니라 대리점이나 지사만 공짜폰이라 했을지도 모릅니다.

오랬동안 써온 016 번호를 바꿔야 한다는 소리에 답답한 마음을 정리하다보니 엉뚱하게 시작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리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뭔가 있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KT가 6월 30일자로 서비스 종료를 한다니
몇가지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KT에서 3G로 가도 2008년까지는 016번호를 쓸수 있다고 하는데
제일 문제는 KT에게 믿음이 안간다는 겁니다. 누구보다도 앞장써서 2D써비스를 없애려 하니까요.
 
그래서 번호이동을 할까 그냥 KT에 있을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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