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을 점심으로 자장면을 먹으로 자주가는 중국집에 갔습니다.
어느 때와 마찮가지로 자장면 곱배기를 시켰고요. 전 일행보다 더 빨리 먹고 문밖에 나와 담배 한개피를 입어 물었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다 중국집 창틀 안쪽에 붙여있는 A4용지를 보았습니다.

어찌보면 시 같기도 하고 편지 같기도 한 글이 하나 써 있더군요. 제목이 "내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내용을 보면

         <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
내 인생에 있어서 지금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마음껏 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 때다.
하지만 너도 때로는 책 앞에 앉으면
진절머리가 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럴때는 이렇게 생각하렴.
이것은 한 번은 통과해야만 하는 길,
한 시간 이라도 더 버티면 그 만큼 빨리
목적지에 도달한단다.
빨리 자유롭게 되느냐 못 되느냐는 오로지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거기 써있는 그대로를 옮긴 것 입니다. 띄어쓰기 줄바꿈 마춤법 모두 똑같이 옮겼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어느분의 이름도 써있고요. 글의 내용은 정말 좋았기에 핸드폰으로 사진까지 찍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창작일까 아니면 인용일까 약간의 의문이 생겼습니다. 글의 내용이 정말 좋아서 그랬나 봅니다.
궁금한건 풀어야죠.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책이 하나 나오네요. 다행이 본문 내용도 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같은 내용이 있는 것입니다.
약간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좋은 글을 더 볼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이상하지만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전에 나온 책이지만 구입하여 읽어보시던 아니면 네이버 북을 보시던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 소개합니다.

내아들아너는인생을이렇게살아라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영미에세이
지은이 필립 체스터필드 (을유문화사,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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