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G에서 3G로 전환하면 월 6600원을 2년동안 할인 해준다고 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01X 이참에 보상받고 2년동안 저렴하게 쓰자 결심하고 문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월 6600원 할인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종료 승인이 나는 시점부터 할인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 전환 신청해서 핸드폰을 받으면 약정기간이 오늘부터 2년 입니다.
그리고 6600원 승인이 날때를 기다렸다 그날 부터 2년입니다.


11일자 파이낸셜뉴스 기사를 보면  
KT의 2G 가입자가 1만여명 미만으로 줄어들기 전에는 2G 서비스 종료를 승인하기 어렵다.
1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남아있는 서비스를 통신업체 편의에 따라 종료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묵인하지는 않을 것
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고 합니다.

그럼 승인이 안난다면 6600원은 못 받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추세로 보면 절대 6월30일까지 1만명이하는 될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 언제 받을지는 모르지만 상당기간이 지난후 부터 2년동안 받는 것입니다.
지금 전환하면 무료로 준다는 핸드폰도 신규 가입자에게 무료로 주는 핸드폰들 입니다.
요즘 유심비 가입비 안받는 곳도 많습니다. 사실 우리가 신규 가입은 아니쟎어요. 근데 왜 가입비를 받을까요?
그럼 KT의 이벤트의 내용은 모두 거짓이 되는 것입니다. 배짱도 좋습니다. 사기죠.

KT가 보상 확대를 안하는 이유는 이벤트 이전에 2G에서 3G로 변경한 사람들의 형평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조건을 보면 이건 2년약정이 아니고 3년약정이 될지 4년약정이 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물론 6600원을 포기한다면 2년약정 이겠지만 그냥 받을수 있는 돈을 포기하는 것도 위약금과 같다 할수 있죠.
그러니 약정이 늘어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 형평성이 아니라 더 나쁜 조건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제가 위와 같은 상황을 설명하며 KT에 대책을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KT는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정해진 사항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신 고객소리로 건의 해보겠다는 말만 했습니다.
최소한 전환시점 부터 6600원을 지원한다 했으면 그래도 많은 고객들이 이해정도는 해줬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자신들의 이익만 보고 시작하니 이런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조금만 더 고객을 생각했다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겠죠.

KT에서 답변이 올지 안올지 모르지만 최대한 두드려서 좋은 조건에 교체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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